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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cation

아이폰 통화녹음 할 수 있는 이 앱! 직접 사용해보았습니다.

by SuperRich 202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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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 iOS를 사용하는 분들의 가장 큰 불만 중 하나는
당연하게 생각되는 기능들이 빠져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입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기능이 바로 "통화 녹음" 기능입니다.
이 기능이 필요하여 이른바 '탈옥'을 하여 사용하는 아이폰 유저들도 많습니다.
곧 출시 예정인 아이폰12 시리즈에서는 통화 녹음이 지원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현재까지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개발자 버전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지원이 안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와
또 한번 아이폰 마니아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그런 와중에 iOS 사용자들에게 통화 녹음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주고,
통화 녹음뿐만 아니라 개인 번호를 할당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능과
통화 내용을 문자로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등 좋은 기능을 갖춘 앱이 등장하였습니다.


1. SWITCH on iOS & Android

앱스토어에 등장한 스위치 앱

오늘 소개할 앱은 '스위치'라는 이름의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현재 iOS에서 먼저 베타 서비스가 오픈되었고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가장 주요한 기능이라 할 수 있는 통화 녹음 기능에서부터
전용 전화번호 발급, 통화 기록 관리, 전화 내용 텍스트 기록 등이 있습니다.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가입 신청을 하면,
AI가 가입 승인을 해주고 070으로 시작하는 전용 번호를 발급해줍니다.
스위치 앱 내에서 원래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도 있으나
이 070 전용 번호를 이용하여 전화를 걸거나 받아야 통화 녹음 등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뒤에서도 이야기하겠지만 이 부분은 추후 정식 서비스 시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유저를 위한 사전 가입 사이트

안드로이드 유저들을 위해서는 아직 베타 테스트도 시작되지 않았고
홈페이지(www.getswitch.app)를 통해 사전 가입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통화 녹음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가능한 안드로이드 유저들이
얼마나 관심을 가질지는 의문이 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2. SWITCH, 사용해보니...

iOS에서 탈옥을 하지 않고도 통화 녹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베타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유저들에게는 벌써부터 인기가 많습니다.
추후 정식 서비스 시 구독형 서비스나 과금형 서비스 등
유료 서비스로 전환될 것이라고 제작사에서 밝히고 있으나,
통화 녹음 기능이 꼭 필요했던 아이폰 유저들은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라도
정식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유저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또한 깔끔한 UI와 사용하기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갖춰졌고,
녹음된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전환하는 기능의 음성 인식률이 매우 좋습니다.
전용 번호가 있어 하나의 아이폰을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업무용 번호로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며,
통화 기록 관리도 각 연락처 별 히스토리를 관리할 수 있는 등 편리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완벽한 것은 존재할 수 없듯이, 아직은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전용 AI 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일 수도 있으나,
070으로 시작하는 번호이기 때문에 사용이 꺼려집니다.
피싱, 스미싱, 각종 홍보전화 등 많은 스팸 전화들이 걸려오는 요즘,
070 번호는 스팸 전화로 오해받기 딱 좋은 번호이죠
그렌데 스위치 앱의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 070 번호를 사용해야만 한다는 엄청난 함정이 숨어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단점은 통화 녹음을 시작하면,
상대방에게 녹음 중이라는 멘트가 전해진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업무 전화나 나중에 필요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상대방에게 녹음 중임을 알린다는 것은 이 기능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는 단점입니다.


3.  SWITCH에 바란다!

추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면, 위에서 언급했던 두 가지 단점은 꼭 개선했으면 합니다.
070 번호를 이용하지 않아도 녹음이나 기록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통화 상대방에게도 녹음 중임을 알리지 않고 녹음을 할 수 있어야
이 앱을 '돈'을 지불하고 사용할 동기가 충분히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유/무료 서비스를 동시에 적용한다면,
위의 두 가지 기능이 유, 무료를 나뉘는 기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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