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A타입 B타입 C타입은 다 무슨 말이며,
USB에도 버전이 있던데 어떻게 구분하는 것일까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USB 타입
USB 타입은 A, B, C 세 종류이며 또 크기별로 Standard, Mini, Micro가 구분됩니다.
자세히 보면 종류가 굉장히 많지만, 최근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는 딱 세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USB Type A Standard
USB Type B Micro
USB Type C
타입 A 스탠다드는 가장 흔히 사용되는 컴퓨터의 USB 단자를 떠 올리면 됩니다.
타입 B 마이크로는 흔히 "마이크로 5핀"으로 불리며 모바일 기기에 주로 사용되었던 형태입니다.
타입 C는 크기에 대한 구분은 없으며 최근 다양한 기기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추가하자면, 암/수의 구분이 있다는 것과
케이블을 구분할 때 A to B, A to C, C to C 등과 같이 양쪽 커넥터의 타입을 표시한다는 것입니다.
2. USB 버전
USB 버전은 1.0에서 시작하여 현재 4.0까지 출시가 되었습니다.
각 버전의 가장 큰 차이는 데이터 전송 속도입니다. 아래 표를 보겠습니다.
USB 1.0은 현재는 사용되는 곳이 없고,
별도의 버전에 대한 표기가 없다면 대부분 USB2.0입니다. (키보드, 마우스, 기타 충전 기기 등등)
주의할 점은, USB3.X 버전들은 표기법을 잘 보고 관련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USB 3.0의 출시 이후, 3.1, 3.2가 발표되면서
먼저 발표된 버전의 .X 숫자도 동일하게 표기하고 genX로 구분하는 이상한 표기법들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USB3.X의 표기법은
USB 3.0 = USB 3.1 gen1 = USB 3.2 gen1
USB 3.1 = USB 3.1 gen2 = USB 3.2 gen2
USB 3.2 = USB 3.2 gen2x2
이렇게 됩니다. "USB3.2 탑재"라고 표기된 기기도 자세히 보면 20Gbps의 속도를 내는 진짜 3.2가 아니라
5Gbps의 속도밖에 내지 못하는 USB 3.2 gen1일 가능성이 있다는 말입니다.
꼭 genX를 확인하고 제품을 구매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USB3.2 gen2부터는 C to C 타입의 커넥터만 지원하니, 이 또한 구분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USB 4.0은 2019년 발표되어 아직 정식 탑재한 기기들이 거의 없습니다.
표에서 볼 수 있듯 40Gbps라는 엄청난 속도와 함께,
고용량의 USB-PD 지원, 디스플레이 포트 통합, 썬더볼트와 규격 통합 등 혁신적인 기술이 담겨 있습니다.
조만간 대중화 될 USB 4.0의 세상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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