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조에(ZOE)는 해외에서 먼저 출시되어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차량입니다.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3세대 차량으로, 실용성이 높은 소형 해치백 전기차입니다.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309km의 주행거리를 갈 수 있어
실속형, 도심형 데일리카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8월 4일, 환경부는 저공해차 통합누리집 자료를 통해 르노의 국고보조금을 결정했으며
다가 올 이달 18일에 르노삼성에서 공식적인 공개 행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르노 조에(ZOE)가 어떤 차량인지, 구매 매리트가 있을지, 가격은 어떨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형 해치백 전기차, 르노 조에(ZOE) 제원
먼저 차량의 전체적인 크기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장 4087mm, 축거(휠베이스) 2588mm로 전장 대비 휠베이스가 긴 편입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만큼, 앞/뒤 오버행을 짧게 가져가고 휠베이스를 늘려
내부 공간을 확보하고 주행 안정성도 높일 수 있는 설계입니다.
유사한 크기의 차량과 비교해보면,
현대차 베뉴(전장 4040mm, 축거 2520mm)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전장 4180mm, 축거 2600mm)
기아 쏘울 부스터 EV (전장 4195mm, 축거 2600mm)
등을 예로 들 수 있고,
르노 조에의 휠베이스가 전장 대비 길게 설계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르노의 소형 SUV인 르노 캡쳐 (전장 4230mm, 축거 2640mm) 보다는
조금 작은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르노 조에입니다.
차폭, 윤거, 지상고는 평범한 소형 세단 수준입니다.
해치백 디자인으로 전고는 약간 높은 수준이지만,
전체적인 형상이 박스카처럼 어설퍼 보이진 않습니다.
역시나 차급 대비 준수한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르노 조에입니다.
3세대 르노 조에는 소형 해치백크기의 전기차입니다.
르노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태생의 브랜드로
소형차 개발에 뛰어난 기술과 노하우를 갖고 있습니다.
조에는 르노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하여 공간 활용성을 더욱 극대화 한 차량입니다.
그렇지만, 해치백의 무덤이자 소형차의 판매부진으로
국내 브랜드는 새로운 모델을 출시조차 하지 않고 있는 한국 실정에서
과연 얼마나 판매가 될지 기대가 되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르노 조에(ZOE), 디자인
르노 조에의 얼굴을 전체적인 동글동글 귀여운 형상과 달리 꽤나 날렵한 모습입니다.
가운데 커다란 르노 앰블럼과 날카로운 헤드라이트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헤드 라이트 전체를 두른 주간 주행등이 멋스럽습니다.
정면 모습만 보면 금방이라도 달려 나갈 듯 한 고성능 해치백의 냄새도 풍기는 듯합니다.
실제로 RS(르노 스포츠)에서 별도로 고성능 스포츠형 모델도 나온다고 합니다.
대형 앰블럼 안쪽에는 충전단자가 숨어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배터리 충전 상태 등
차량의 전반적인 상태를 살펴볼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정면과 달리 후면은 소형 해치백다운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름모꼴의 테일램프 디자인은 르노 앰블럼의 형상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고
트렁크 핸들의 형상과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이 차량의 볼륨감을 살려줍니다.
동글동글하게 디자인된 리어 윈도우도 귀여움을 더해줍니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르노 조에입니다.
리어 해치 (트렁크)를 완전히 개방하면 높이는 2미터가 넘게 올라가
키가 웬만큼 크신 분들도 불편함 없이 짐을 싣고 내릴 수 있습니다.
트렁크 용량은 338L에 달하며,
2열 시트 폴딩 시 1225L까지 짐을 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작지만 작지 않은 르노 조에!
전혀 다른 느낌의 인상을 갖고 있는 앞, 뒤 디자인을
조화롭게 이어주는 듯한 측면 디자인입니다.
앞서 제원에서 봤듯이 전장 대비 휠베이스가 길어 안정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헤드라이트와 테일렘프로 각각 이어진 캐릭터라인은 날렵한 느낌을 더합니다.
항상 그렇듯이 르노의 차량들은 화려하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딱히 흠잡을 데 없는 디자인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해외 출시 모델의 경우 아주 다양한 색상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국대에는 몇 가지 색상으로 정식 출시될지 기대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표 색상은 Caeladon Blue가 가장 예쁜 것 같습니다.
르노 조에의 실내는 첨단 사양들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역시나 르노답 게 깔끔하고 실용적인 느낌이 납니다.
대형 터치 화면을 갖추고 있으면서 공조장치나 일부 버튼은 아날로그 다이얼을 적용한 것이 보입니다.
실제로 초대형 터치패널을 탑재한 르노 삼성의 SM6를 탑승해본 경험에 비추어 보면,
굉장히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터치가 조작이 편리한 부분도 분명 있지만,
오히려 아날로그 조작이 훨씬 편리한 기능도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공조 컨트롤일 것 같습니다.
해외 모델의 경우 "안드로이드 오토"기능을 지원하는데
국내 모델에도 적용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차량 계기판 역시 10" 디스플레이로 되어 있습니다.
차량 속도와 배터리 상태, 내비게이션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전기차답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입니다.
우주선의 조종간을 연상케 하는 멋진 디자인의 변속레버가 굉장히 멋집니다.
USB 충전 포트 및 무선충전 기능 또한 탑재하고 있습니다.
해외 모델의 경우 PLAY / ICONIC / GT LINE의 세 가지 트림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당연히 각 트림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다릅니다.
국내 모델의 상세 트림이나 옵션 정보는 정식 출시가 되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르노 조에(ZOE) 보조금과 예상 가격
오늘 4일, 환경부는 르노 조에의 국고 보조금을 736만원으로 정했습니다.
(정부 지급 차량별 국고 보조금 최대 금액은 820만원)
실제로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은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최대 1186만원
제주도의 경우 최대 1236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르노 조에의 차량 가격은 트림이나 옵션별로 다르겠으나
최고 트림 기준, 4천만원 초반대의 가격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전기차 보조금을 빼면
각 트림별로 2천만원 중반~3천만원 초반의 가격이 예상됩니다.
이는 해외 판매 가격을 기준으로 예상한 것으로,
실제로 르노삼성에서 국내 판매 가격을 어떻게 책정할지는
오는 8월 18일, 공개 행사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의 자료들은 해외에 판매 중인 르노 조에에 대한 정보로
국내 출시 모델은 법규나 정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 : 르노 영국 홈페이지)
르노 삼성에서 공식 출시가 되면 다시 정리하여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추가 이미지들과 함께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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