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개월 정도 자전거 롸이딩~을 취미로 즐기면서
가장 잘 구매했다는 생각이 드는 아이템이 있어서 추천해보고자 합니다.
자전거 구매 시 꼭 함께 구매하면 좋은 장비 중 하나가 바로 펌프입니다.
라이딩 전/후, 계절의 변화에 따라 꼭 체크해야 될 사항이 타이어 공기압이죠.
타이어 공기압에 따라 자전거의 주행 성능이 변할 뿐 아니라
안전과도 직결된 사항이기 때문에 꼭 점검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가성비 극강의 자전거펌프!
(feat. 자전거펌프 선택 요령까지!)
본 글을 끝까지 보시면
꼭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자전거 펌프 고르는 요령에 대해 알게되실 겁니다!
1. 지요 (GIYO)
지요는 각종 자전거 용품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아마도 대만업체인 듯한데 정확하진 않네요...ㅎㅎㅎ
특히나 '지요 펌프' 하면 우리나라에서도 '국민 펌프'로 불리며
작은 휴대용 핸드 펌프에서부터 오늘 소개할 스탠드 펌프까지
정말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리뷰할 제품은 지요의 국민 펌프 중에서도
베스트셀러 시리즈 중 하나인 55 시리즈의
2020년 개선 모델 GF-55EGTB입니다.
2. GIYO GF-55EGTB Spec.
무엇보다 성능이 가장 중요한 카테고리의 제품인 만큼,
지요 GF-55EGTB 펌프의 스펙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자전거펌프의 스펙은 크게 복잡할 것은 없고
세가지만 필수적으로 살펴보시면 됩니다.
1) 어떤 형태의 제품인지
2) 호환 가능한 주입 밸브의 종류
3) 주입 가능한 공기압
지요 GF-55EGTB 펌프는
플로어 펌프(Floor Pump) 또는 스탠드 펌프(Stand Pump)로 분류됩니다.
어려울 건 없고 그냥 흔히 알고 계시는 그런 펌프입니다.
바닥에 세워두고 발판을 발고 손잡이를 위아래로 펌프질 하는...
더 이상 설명은 안 해도 되겠죠?ㅎㅎ
프레스타 / 던롭 / 슈레더 세 가지 타입의 밸브 모두 호환이 가능하고
(자세한 건 뒤의 외관 설명에 보태겠습니다.)
주입 가능한 최대 공기압은 160 psi입니다.
사실 공기압이 가장 중요한 펌프의 스펙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본인의 자전거 타이어 공기압이 얼마인지 먼저 확인하시고,
그보다 높은 스펙의 펌프를 고르셔야 됩니다.
160 psi라면 MTB계열에서는 차고 넘치고
로드 계열에서는 조금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타는 자이언트 XTC 800 자전거의 적정 공기압은
MIN 40 ~ MAX 65 PSI입니다.
앞서 설명한 세 가지 펌프의 사양 외에, 추가적으로 보셔야 할 것들로
펌프 주요 부품의 재질(특히 주입구), 압력게이지의 유무 등이 있습니다.
이어지는 외관 리뷰와 함께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2. GIYO GF-55EGTB 외관
전체적인 모양을 위에서도 많이 보셨지만, 요렇게 생겼습니다.
내돈내산. 리얼 후기인 만큼 직접 찍은 사진을 첨부해줘야죠ㅎ
뭐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자전거펌프처럼 생겼지만,
우리는 디테일을 살펴봐야죠
펌프를 선택하실 때 가장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부분인 주입구입니다.
무려 풀 알루미늄 재질!
판매 사이트의 설명을 보면 260 psi까지도 견딘다고 합니다.
다른 저가 펌프들을 보면 스펙상 주입 가능한 압력은 높으나
주입구가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는 제품들이 많은데,
당연히 고압으로 사용할수록 내구성이 떨어지고 파손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때문에 꼭 풀 메탈 재질의 주입구를 채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아는 한, 2만 원대 제품에서 풀 알루미늄 주입구를 채용한 제품은
지요 GF-55EGTB, GF-55GTB 제품밖에 없습니다.
(E가 붙은 제품이 2020년 신형으로, 스펙은 같고 디자인만 약간 다른 듯합니다)
주입구에 꽂고 은색 레버를 젖히면 고정되는 구조라 사용이 간편하지만
레버를 닫을 때 장력이 꽤 강한 편이라
주입구 몸통과 레버 사이에 손가락이 끼면 많이 아프니 주의하세요ㅠ
레버와 몸통 사이에 보이는 작은 버튼(?)은
Air Bleeding Button으로
원하는 공기압보다 많이 주입되었을 때 살짝씩 눌러
타이어의 공기를 빼주는 역할을 하는 버튼입니다.
2만 원대 제품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구성입니다.
지요 GF-55EGTB는 던롭/프레스타 및 슈레더 밸브 모두와 호환됩니다.
주입구의 자주색 부분을 돌려서 분리할 수 있고
방향을 바꿔 장착하는 것 만으로 간단하게 전환이 가능합니다.
각 방향에 따라 밸브 타입이 기재되어 있어 더욱 알기 쉽습니다.
압력 게이지가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압력 게이지가 없어서 적정 공기압을 맞추지 못하면,
자전거의 주행 성능이 떨어질 뿐 아니라
펑크로 이어져 사고의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적정 공기압 범위 내에서 취향에 따라 공기압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발판은 우레탄 재질로 가벼우면서도 꽤 튼튼하고
(스틸 발판으로 더 튼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몸통부에는 최대 가능한 공기압이 또 한 번 강조되어 있습니다.
튜브나 공에 바람을 넣을 수 있도록 주입구 어뎁터가 있는데
보통 이런 것들은 별도로 들어 있어 꼭 쓰려고 하면 찾기 힘들 때가 많죠?
호스 부분에 사진처럼 고정되어 있어 분실 우려가 없는 점도 좋습니다.
3. 마무리 & 자전거펌프 선택 요령 정리!
지요가 왜 국민 펌프라고 불리는지 이 제품을 구매해보고 느꼈습니다.
최대 160 psi라는 준수한 주입 공기압,
2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이 믿기지 않는 제품의 재질과
압력게이지, 블리딩 버튼 등 편의 사양까지!
주입 압력이 조금 부족하다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240 psi까지 가능한 제품도 있으니 검색! ㅎㅎㅎ
자 그럼 본문을 자세히 읽어보셨으면 모두 아실 테지만,
자전거펌프 고르는 요령에 대해 정리해볼까요?
1) 펌프 타입 : 바닥에 놓고 쓰는 플로어 펌프 or 스탠드 펌프 / 휴대용 핸드 펌프
→ 사실 휴대용 펌프는 그다지 쓸모가....(제 생각입니다 ㅎ)
2) 최대 주입 공기압 : 높을수록 좋지만 비쌉니다.
→ 본인 자전거 타이어 적정 공기압보다 높은 정도면 OK
3) 호환 밸브 : 던롭 / 프레스타 / 슈레더
→ 사실 요즘 나오는 제품은 대부분 세 가지 모두 가능하나,
간혹 전용 제품이 있으니 꼭 확인은 필요하겠죠?
4) 주입구 재질은 풀 메탈로 된 것이 좋습니다!
5) 압력 게이지가 내장되어 있는 것으로!
6) 블리더 버튼이나 밸브도 있으면 매우 유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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