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재확산 우려 속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되었습니다.
주말을 맞아 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외출도 못 하게 되고
집에서 TV를 시청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코로나 19로 힘들어하고 있을 부모님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넷플릭스 어린이 영화 / 콘텐츠 추천 10선~!
거두절미하고 지금 시작합니다.
1. 브레드 이발소 (시즌1)
몬스터 스튜디오 제작, KBS1 TV에서 방영했던 애니메이션이 넷플릭스로 돌아왔습니다.
베이커리 타운 최고의 천재 이발사(?) 브레드 피트.
까칠하고 무뚝뚝한 성격에 돈을 밝히는 성격이지만,
어려운 이웃 빵들을 남몰래 챙겨주는 가슴 따뜻한 식빵.. 아니 남자입니다.
그의 조수 윌크와 애완견 소시지,
그 외 다양한 캐릭터들의 에피소드를 그린 만화영화입니다.
한 에피소드 당 7~8분 내외의 짧은 구성으로 되어 있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귀여우며 사회 풍자적 내용도 일부 담고 있어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의외로(?) 마니아층이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KBS 1TV에서는 토요일 오후 2:45에 현재 시즌2를 방영 중이며,
넷플릭스에 공개된 시리즈는 시즌 1입니다.
2. 보스 베이비 : 돌아온 보스
동명의 만화 영화 캐릭터를 바탕으로,
넥플릭스 시리즈로 방영 중인 "보스 베이비 : 돌아온 보스"입니다.
2018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올해 벌써 시즌 3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아기가 아기가 아니라는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봤을 법한 재밌는 설정과
귀엽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에피소드가 재미있습니다.
무엇보다 비슷한 아기가 캐릭터로 나오기 때문인지,
저희 집 3살 아이도 너무 좋아하네요 ㅎㅎㅎ
3. 벼랑 위의 포뇨
바다 깊은 곳에서 태어나, 인간이 되고 싶은 물고기(?) 포뇨와
포뇨를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된 인간 아이 소스케.
신비한 힘을 가진 포뇨의 가출로 인해
온 바다가 넘치고 세상이 물에 잠기지만
천진난만 포뇨는 소스케를 만나 인간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직진!
포동포동 포뇨와 씩씩한 소스케의 모험이 흥미진진합니다.
영화의 대사 중 '포뇨, 소스케 좋아!'라고 포뇨가 소스케에게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저희 딸이 'OO이, 아빠 좋아! 엄마 좋아!'하고 따라 하고 다닙니다ㅎㅎ
소스케 엄마가 포뇨와 소스케에게 라면을 끓여 햄을 올려주는 장면은
몇 번을 돌려 봤는지 모르겠네요...
4. 슈퍼 배드
희대의 악당 그루와 그를 따르는 미니언들,
그 앞에 나타난 세 자매와 가족이 되는 과정을 그린 슈퍼배드 1편,
비밀 조직 루시와의 만남으로 사건을 해결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슈퍼배드 2편까지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슈퍼배드 시리즈는 워낙 유명한 애니메이션이고,
영화를 보지 않았더라도 미니언즈 캐릭터들은 누구나 본 적 있으실 겁니다.
슈퍼배드는 3편까지 이미 개봉하였고,
별도로 미니언즈 영화 2편까지 포함하면 무려 5편의 영화가 개봉하였습니다.
이처럼 꾸준히 인기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이 있다면 꼭 한 번 시청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5. 굿 다이노
약한 몸으로 태어나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가족과도 헤어지게 된 겁쟁이 공룡 '알로'
공룡보다 더 사납고(?) 날쌘 인간 꼬마 '스팟'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친구가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함께 다니면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영화입니다.
흥미진진하고 몰입도 있는 장면들과
관객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잔잔한 스토리까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보면 좋을 영화입니다.
6. 꿀벌 대소동
용감한 사고뭉치 꿀벌 '배리',
'꿀'을 만드는 것에 평생을 바치는 꿀벌의 삶에 회의를 느끼고 세상 밖으로 나갑니다.
그러나 인간들의 세상은 위험천만한 곳.
꽃집을 운영하는 '바네사' 덕분에 목숨을 건지고 그녀와 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인간 세상에 대해 배워가던 중,
인간들이 꿀벌이 평생을 바쳐 만든 꿀을 무단으로 훔쳐(?) 먹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바네사와 함께 꿀을 되찾기 위해 인간 세상과 전면전을 선포합니다.
개봉 당시 개그맨 유재석 님의 더빙으로도 화재를 모았던 영화입니다.
벌써 십수 년이 지났지만 다시 봐도 재밌는 영화네요.
7. 그린치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 녹색 괴물 '그린치'
크리스마스를 훔치기 위해 그의 동물 친구들과 함께 벌이는 소동과
그 과정에서 크리스마스 정신(?)을 깨닫고 모두와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는
다소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줄거리이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2018년 개봉한 일루미네이션의 작품이며
개봉 당시 역대 크리스마스 영화 오프닝 1위라는 신기로을 달성하며,
흥행 대박을 기록했던 작품입니다.
'그린치'라는 캐릭터는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캐릭터였습니다.
무려 1966년에 '그린치는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훔쳤는가'라는 애니메이션도 있었고
2000년에 개봉한 짐 캐리 주연의 실사 영화 그린치도 있었습니다.
(실사 영화 분장은 솔직히 좀 섬뜩하네요...)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녹색 괴물의 매력이 무엇인지,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더운 여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며
더위를 잊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8. 고양이의 보은
당찬 주인공 '하루'가 우연히 사고를 당한 뻔한 고양이 왕국의 왕자를 구해주면서
고양이 왕국에 초대를 받게 되고, 수상한 사건에 휘말리며 고양이가 될 뻔합니다.
고양이 남작 '바룬'과 힘센 뚱보 고양이 '무타'의 도움을 받아
하루는 무사히 고양이 왕국을 빠져나올 수 있을지?
다소 황당한 설정과 오글거리는 대사가 전형적인 일본 애니메이션 느낌입니다만
일본 애니메이션이 재미있다는 사실도 부정할 수 없죠...
고양이를 좋아하는 자녀가 있다면 좋아할 영화.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멋진 액션(?)이 조합된
남녀노소 모두 재밌게 볼 수 있을 영화입니다.
9. 위저드 : 아카디아의 전설
아이가 볼 만화영화를 검색하기 위해 키즈 프로파일로 접속했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제가 더 재미있게 보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저도 우연히 발견하고 시청하기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트롤 헌터, 3 언더, 위저드'로 이어지는 아카디아 3부작의
마지막 시리즈라고 합니다.
전작들을 보신 분들이라면 더욱 재미있을 듯하고
저도 못 봤지만 그냥 보기에도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마법과 판타지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할 만한 넷플릭스 시리즈!
10. 넥스트 젠
로봇이 일상에 깊이 들어와 있는 미래 세계,
그렇지만 유난히 로봇을 싫어하는 한 소녀가 우연히 비밀 로봇을 만나게 되면서
서로 우정을 쌓아가고 마음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소녀가 로봇을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비밀스럽게 개발 중이던 로봇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로봇, 액션, 우정, 반전이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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